흰색 옷을 입은 남성이 길거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데, 한 손에는 흉기가 들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반쯤, 흉기를 든 남성이 길거리를 배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A 씨가 들고 있던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에 탄 승객들이 무언가에 놀라 황급히 도망칩니다. <br /> <br />[왜 그래. 왜 그래. 왜 그래….] <br /> <br />어제저녁 8시쯤, 서울 구로구 개봉역을 지나던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등 난동을 피운 겁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세 정거장이 지난 역곡역에서 30대 남성 B 씨를 붙잡았는데,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 : 지금 (흉기 난동) 사고 때문에 우리 승객들이 놀라서 오인 신고하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급히 대피하던 승객 두 명이 각각 허리와 발가락을 다쳤고, 열차가 10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서도 칼을 든 남성이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출동해 행패를 부리는 남성을 제지했는데,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 난동에 살인을 예고하는 각종 게시글이 계속되자 시민 불안이 커지며 오인 소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우영택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자막뉴스 : 류청희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0511301994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